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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26개월이 되었어요.

아직 서툴지만 저 나름대로는 열심히 상호작용하려고 노력한 탓인지 일찍 말문이 트인 아이였는데 이제는 아이와 조잘조잘 대화가 되고 있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직 발음은 부정확할때가 많지만요.

- 클레이 놀이하고 싶어.
- 클레이는 가루가 떨어져서 지저분해지니까 바닥에서 할까?
- 바닥은 엉덩이 아프니까 소파에 앉아서 할꺼야.

이제 한국어로 이해와 표현이 어느정도 되다보니 슬슬 영어노출을 시켜줘야 하나? 하는 고민이 시작됐어요.

한편으로 36개월 전까지는 학습보다는 즐거움, 흥미를 기반으로한 놀이에 집중하라고도 하고
이때가 영어노출의 적기라고도 하고요.

정보가 넘치는 시대이다 보니 여러가지 정보에 갈팡질팡 하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책읽기 습관을 들여주고 싶어서 집에 전집도 많이 준비해놓고 아이가 책을 들고 올때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독서를 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아직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영어노출은 영어 동화책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떤 책부터 읽어줘야 할지. 어느 작가의 동화책이 좋을지 고민하면서 검색해보고 공부한 내용을 공유해볼께요.

 

연령별 영어동화책 추천

《0~1세 영어 동화책 추천 : 먼저 색과 모양, 친근한 테마부터≫

그림이 크고 읽기 쉬운 동화책. 그리고 한창 입으로 맛보고 뜯을때라 보드북 타입이 좋아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라는 동화책은 많은 색체의 동물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주목을 끌기 쉬운 책으로 0~1세에 추천할 만한 영어 동화책입니다.

 

영어동화책추천_Brown_Bear
Brown bear, Brown bear, What did you see?

또한 " First words"가 붙은 보드북은 다양한 그림과 영어단어를 중심으로 한 내용으로 친근하게 영어단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시리즈로 동물, 숫자, 반대어 등의 테마에 맞춰 읽거나 모으는 것이 가능합니다.

《2~3세 영어 동화책 추천 : 간단한 짧은 문장으로≫

영어 듣기가 익숙해지고 조금씩 단어를 인식하게 되었다면, 조금 더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귀여운 아기돼지를 주인공으로 해서 가족, 친구와의 일상생활을 그린 Peppa Pig 시리즈는 보드북을 졸업할 시기에 추천할 수 있는 영어책입니다.

 

영어동화책_추천_Pepa_Pig
Peppa Pig시리즈

 

또, 현지에서 인기있는 Step into Reading은 유아가 읽기 쉽도록 레벨이 나뉘어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등의 캐릭터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영어 문장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면 Step1부터 시작해요!

 

영어동화책추천_Step_into_Reading
Step into reading

 

《4세 이상 영어 동화책 추천 : 점점 긴 문장에 도전≫

간단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면 조금 긴 동화책에 도전해 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된 Curious George시리즈나 2-3세 추천에서 소개한 Sept into Reading의 Step2 이상 정도가 4세이상이 읽기 좋은 길이입니다.

 

영어동화책추천_Curious_George
Curios George 시리즈

 

또한 한국어본으로 출간되어 원서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면 원본과 한국어본을 비교해서 읽을 수 있어서 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특징있는 그림체나 캐릭터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면 동일한 시리즈나 작가의 책을 찾아서 읽히는 것도 영어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끌어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동화책 작가인 Anthony Browne 의 책 등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글밥도 적당하고 그림체도 서정적인 작가에요. 우리엄마&우리아빠는 저희 아이도 좋아하는 동화책이랍니다.

 

영어동화책추천_Anthony_Browne시리즈
Anthony Browne 우리엄마

 

이맘때쯤에는 영어를 듣는 귀부터 익숙해지는게 좋다고들 하죠.

Peppa Pig, Curious George 등은 오디오CD,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노출이 가능하니 가능하다면 함께 노출시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당장 오디오를 듣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단순하고 어렵지 않은 영어문장을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주어 익숙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오디오와 매칭시켜나갈 수 있다면 좋겠죠.

또 한가지, 추천할 수 있는 것이 영어동요인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영어라는 언어를 귀에 익히는 단계로 단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되고 음이 틀려도 되요. 그저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흥얼거리는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해지는것에 목표를 두고 노출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반복해서 듣는 과정 중에 점점 이해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이 생기면서 익숙하게 불렀던 노래의 내용을 점차 이해해나갈 수 있게 되겠죠!

아이와 함께 영어동요를 불러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교육시키려면 부모도 끊임없이 공부해야겠네요.

아이 연령별 영어 동화책 추천이었습니다 :-)

 

https://prunnnn.tistory.com/13

 

돌아기 전집 추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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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unnnn.tistory.co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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