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육아스트레스 테스트

 
육아를 하다보면 나보다 아이가 우선인 경우가 많아서 정작 엄마의 스트레스를 챙기지 못하고 넘어가기 일수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육아는 바로 엄마가 행복한 육아인데요.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도 아이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아이가 행복해야 엄마도 행복하고요. 이렇게 행복 선순환 회로를 돌려야겠죠. 
 
요즘 육아스트레스 테스트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를 하루종일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나의 육아스트레스는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고 스트레스 대책일 세우는 일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육아스트레스 테스트

 
- 다음문항에서 나에게 해당되는 문항이 몇개인지 계산해봅니다. (총 25문항)
 
1. 나는 부모로서의 책임에 부담을 느낀다
2. 나는 우울하고 불행하다
3. 나는 나 자신을 잘 돌보지 못하는 것 같다.
4. 내 아이는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
5. 나는 아이들 양육(교육)문제에 있어서 남편(아내)와 이견이 많다.
6. 나는 자주 우리 아이가 집안의 골칫거리라고 생각한다.
7. 나는 건강하지 못하다
8. 나는 자주 우리아이를 통제할 수 없다. 모든 것을 다 해보았지만 아무 것도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9. 나는 우리 아이를 그다지 칭찬하지 않는다.
10. 아이의 좋은 행동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11. 아이를 칭찬하거나 격려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더 많다. 
12. 나는 최근 잠을 푹 자지 못한다.
13. 나는 우리 아이가 너무나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네 마음대로 해 라고 할때가 더 많다. 
14.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일관성이 없다
15. 나를 도와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 
16. 화가 나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내 성질을 이기지 못한다.)
17. 나와 우리 아이는 정서적으로 별로 유대감을 느끼지 못한다. 
18. 아이와 함께 있을때 나는 항상 뭔가 (집안일, 장보기, 동생 돌보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진정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 
19. 우리가족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한다 (무시, 비난, 방해, 잔소리)
20. 나는 집에 분명한 규칙을 정해놓지 않았다. 
21. 우리아이는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한다.
22. 우리 아이는 쉽게 짜증을 내고 심기가 뒤틀린다.
23. 나는 아이에게 지나치게 화를 많이 낸다.
24. 우리 아이는 제멋대로 이다. 
25. 우리 집에는 일정하게 정해놓은 일과 시간(취침, 식사, 텔레비전 시청, 독서, 놀이, 목욕)이 없다.
 
- 20점 이상 : 스트레스가 아주 심하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
- 15점 이상 : 심한 편이다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한다.
- 10점 이상 : 보통. 올바른 양육 철학을 세우고 스스로 편해지도록 노력한다.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

 
1.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갖는다. 
결혼하고 육아를 하느라 잊고 있었던 내가 좋아하는 여가활동을 찾고 나의 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소소한 취미활동 자신을 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들을 모두 재우고 육퇴한 뒤 맥주한잔 하면서 드라마를 보거나 밀렸던 책을 읽거나 해도 좋더라구요. 아기를 낳기전에는 뜨개질을 취미로 했었는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아무 생각없이 단순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 같아요. 
 
2. 아이중심이 아닌 부부중심의 가족만들기
한국은 부부중심이 아니라 아이중심의 가족이 많다고 해요. 실제로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를 돌보고 아이와 놀아주는데 많은 시간을 쏟게 되는데요. 아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부부시간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아이 중심의 육아가 되다보니  부부사이의 대화가 없어지고 사소한 일에 싸우거나 서로를 원망하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되요. 함께 육아를 하면서 부부간의 대화시간을 갖고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이 좋아요. 같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얘기하고 맛있는 요리를 같이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요.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부부가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3.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위해주고 육아를 했다고 생각해도 아이는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죠. 엄마는 노력하는 만큼 기대하게 되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실망하고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면서 모든 것에 완벽하려고 하다보면 완벽이라는 그 자체에 얽매여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완벽하게 했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지 말고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나 행복한 육아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행복한 가족을 위하여 엄마의 육아스트레스 정도를 잘 파악해서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엄마에게도 짧은 시간이라도 혼자만의 휴식시간과 일상속의 소소한 행복을 찾도록 해야겠어요.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도 필요합니다. 오늘도 육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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