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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가려다가 근처에 새로생긴 안성 스타필드의 아쿠아필드를 방문해봤습니다. 올해 마지막 물놀이가 될 것 같아요. 가기 전날부터 내일은 수영장가는 거라고 했더니 아이가 6시에 눈을 떴네요...ㅋ 눈뜨자마자 수영복 챙기면서 수영장 가자고 노래를 불러요. 전에 웨이브파크 다녀왔던 기억이 좋았나봅니다. "수영장=신나는 거"

하루 전날에 네이버예약으로 할인된 입장권을 예매했어요. 할인율은 그때마다 다른듯 하지만 저는 대인 30,000원 (이용시간 6시간)으로 예약했습니다. 예약하면 나오는 바코드로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하여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36개월미만 아기는 무료입장입니다. 간혹 티몬같은 소셜커머스에 할인 입장권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아쿠아필드 안성

-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30-39 스타필드 3층
- 시간 : 매일 10:00-19:00
- 전화번호 : 031-8092-1900
- 대인 : 55,000원 / 소인 : 45,000원 (36개월~초등학생)
장애인복지카드&국가유공자카드 할인

https://place.map.kakao.com/1406609751

 

아쿠아필드 안성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30-39 스타필드 3층 (공도읍 진사리 354)

place.map.kakao.com


저희는 오전 11시쯤 도착했어요. 무인발권기에서 발권을 하고 입장하면 유모차를 보관해주시고 보관증을 줍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다들 친절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를 데리고 오는 집이 많은 것 같아요. 이미 보관된 유모차가 한가득. 입장해보니 사람들은 아직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 딸은 집에서 수영복을 입고 출발했기에.....ㅋㅋㅋㅋㅋㅋ 바로 입수가능합니다. 딸의 빅픽쳐.


내부지도 먼저 보고 가실께요. 여기는 4층 실내워터파크에요. 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 3층으로 입장하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서 실내워터파크가 4층, 실외워터파크가 5층입니다. 그리고 입장하자마자 버블플레이 예약하라고 해서 대여소에가서 버블플레이 예약했어요. 11시 좀 넘어서 입장했는데 12시는 예약이 끝나서 1시타임 입장가능해서 예약했습니다. 버블플레이는 한타임당 20명 선착순입장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빵빵이가 보여서 아이가 반가워해요. 아기가 탈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탈 수는 없고 그냥 조형물이더라구요. 그래도 들어오는 아기들이 모두 아는체하면서 들어옵니다 ㅎ


토들러존이에요. 물이 가장 얕고 물도 따뜻한 편입니다. 앙증맞은 미끄럼틀도 있어요. 집에 안가겠다는 아기를 달래서 나가는데 토들러존에 걸려서 여기서 또 한참 놀았어요. 미끄럼틀도 타고 발장구도 치면서.


여기는 키즈존입니다. 토들러존보다 좀 깊고 본격적인 놀이기구가 있네요. 미끄럼틀은 3종류가 있는데 아기들이 계단에 줄을 서고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면 한명씩 입장합니다. 11시쯤 도착하니 줄이 길거나 하진 않았어요. 다칠 수 있으니 아이가 내려간 걸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셔서 한명씩 입장합니다. 3살인 딸은 혼자서 줄서서 몇번 탔어요. 아이가 어리니 손잡고 잘 안내해주시더라구요.


키즈존에 있는 방방이+미끄럼틀이 핫스팟이에요. 애들이 정신없이 뛰어놀아요. 3살인 딸도 잘 놀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는 아이들이 쉴새없이 미끄럼을 탑니다. 키즈존 앞에는 온수풀이 있어요. 한번씩 들어가서 몸을 녹여주니 너무 좋습니다. 온수풀도 점점 아빠들에게 점령당합니다 ㅎ


토들러존, 키즈풀 외에도 피쉬풀과 모래놀이하는 곳이 있어요. 물놀이 외에도 이것저것 할게 정말 많아요. 딸은 모래놀이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모래를 펐다가 물에 씻었다가. 모래놀이를 하고 바로 물에 씻어서 나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모래가 막 퍼져있진 않더라구요. 모래는 바닷가 모래사장의 모래는 아니고 장난감 모래에요. 좀 찐득하니 점성이 있어요. 딸은 처음 만져보는데도 그럭저럭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피쉬존에는 물고기들이 다녀요. 물고기들과 같이 헤엄치는 건 아니고 풀장 앞에 수족관이 있어서 수영하면서 물고기관찰이 가능합니다. 딸은 물고기도 엄청 좋아하기에 흰동가리 한참 봤네요.


저희는 짐도 둘겸 썬베드를 빌렸어요. 보증금 만원포함 2만원에 대여소에서 대여가능하고 퇴실할때 보증금 만원은 돌려받습니다. 밖에는 숲 조금+주차장 뷰에요. 어차피 썬베드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진 않으니 뷰는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날씨가 구름 한가득이네요. 대여소에서 아기 구명조끼도 대여가능하고 대여비 5천원 (보증금1천원) 입니다.


놀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안간다는 애를 달래서 푸드코트로 갑니다. 한식, 중식, 양식, 분식까지 메뉴가 다양해서 웨이브파크보다 먹을게 많은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짜장면+탕수육, 우동, 육칼국수를 먹었는데요.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맛있었지만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양은 적은 느낌이었어요ㅎ 아기는 우동한그릇 시켜주니 잘 먹습니다.


밥 먹었으니 또 놀아야죠. 패밀리풀인데 4층 실내워터파크에서 가장 넓은 풀이에요. 양쪽 높이차이가 있어서 깊은 곳은 120cm정도로 꽤 깊더라구요. 저는 물이 좀 차갑다고 생각했는데 아기는 시원하다며 잘 놀았어요. 오히려 이 패밀리풀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튜브도 탈 수 있고 좀 큰 아이들은 아쿠아필드에서 제공하는 킥판을 들고 잘 다녔어요.


실컷 놀고 안간다는 애를 또 달래서 5층 실외워터파크로 가봅니다. 뭐가있나 들여다보고 올 요량이었는데 실외워터파크가 너무 좋아서 썬베드 짐을 5층으로 옮겼어요. 썬베드는 대여하면 유료대여카드를 줘서 옮겨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층에는 인피니트풀이 있어요.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야외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5층 썬베드에는 파라솔이 다 설치되어 있어서 한여름에 왔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느낌상으로는 실내수영장의 패밀리풀보다 물도 더 따뜻한 느낌이어서 바람이 꽤 부는 날이었는데도 춥지는 않았습니다.


또 야외에는 본격적인 모래놀이와 트램폴린 방방이가 있어요. 인피니트풀-모래놀이-트램폴린 지옥의 룰렛이에요. 아이는 지치지 않고 계속 왔다갔다하며 놀아서 저는 지쳐 포기하고 썬베드에 누워버렸습니다 ㅎ 야외이기 떄문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장치가 많이 있었어요.


5층 실외수영장 중간에 이렇게 쉬는 공간이있는데 빈백과 카바나더라구요. 얼른 코로나가 사라지고 여기 카바나에 누워서 맥주한잔하면 동남아 저리가라 일것 같아요. 여름에 다시 와보고 싶네요.


입장할 때 6시간 이용에 초과하면 시간당 5천원 추가요금이라고 해서 6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5시간 놀고 겨우 달래서 나왔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놀기 좋게 만들어놔서 시간이 갈수록 입장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더라구요. 수영장에서 나와서 옷갈아 입으러 갔더니 거기에도 사우나&탕이 있어서 또 물에들어가서 놀다 나왔습니다^_ㅠ 6시간 초과할뻔 했어요 ㅎ

안성 아쿠아필드 이용 Tip

1. 음식반입가능합니다. 씨없는과일, 이유식가능이라고 하는데 따로 짐검사는 안했어요. 이유식이랑 과일을 보냉팩에 많이 챙겨오셨더라구요.
2. 모래놀이 장난감 챙기세요. 공용장난감은 쟁탈전도 있고 부실하니 제대로 놀려면 개인공구 챙겨와도 좋을 것 같아요.
3. 수영모는 아이도 어른도 안써도 됩니다.
4. 120cm이하의 아기는 패밀리풀, 피쉬풀 이용시 구명조끼 필수착용입니다.
5. 버블플레이는 1타임에 20명 입장제한이므로 입장해서 바로 예약하세요.
6. 방수마스크 챙기세요. 따로 주지않고 팔지도 않더라구요. 저흰 일반마스크 쓰고 갔는데 점점 숨막... 자판기에서 마스크판매한다고 알려주셔서 구매했는데 판매중인 마스크도 일반마스크였습니다.
7. 탈의실에는 탈수기, 비닐, 드라이기,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야기욕조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짐은 단촐하게 오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자판기에서 칫솔이나 샤워타올 등 판매도 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갔던 웨이브파크와 비교해봅니다. 지난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윌리엄네가 서핑체험을 하러 갔더라구요. 일단 규모에서는 웨이브파크가 압도적입니다. 웨이브풀에 파도가 철썩철썩치는데 진짜 바다 같아요. 둘 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시설은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웨이브파크에는 푸드코트가 아직 준비중인 모습이었는데 다 갖춰지면 규모는 더 클 것 같아요.

웨이브파크vs안성 아쿠아필드

구분 웨이브파크 안성 아쿠아필드
소재지 경기도 시흥시 경기도 안성시
유형 실외 실내/외
입장료 대인 40,000원 55,000원
소인 28,000원 45,000원
무료입장 36개월미만 36개월미만
대여비 구명조끼 8,000원 4,000원
썬베드 20,000원 10,000원
기타 * 체험비 별도  


표로 비교해놓으니 아쿠아필드가 더 비싼 것 같지만 할인율이 더 높아서 실제 예약할 때는 대인2인 기준 썬베드포함 웨이브파크 80,000원 / 아쿠아필드 70,000원이었어요.

초등학생 전의 미취학 아동들은 안성 아쿠아필드가 단연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토들러존, 키즈존, 패밀리존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아기 연령에 맞게 놀 수 있고 피쉬존, 버블플레이, 모래놀이, 트램폴린 등 몰놀이 외에도 놀게 많아요. 그리고 실내외 모두 수영이 가능해서 날씨나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할 나이가 되면 웨이브파크에서 스쿠버다이빙 체험도 하고 그냥 웨이브존에서 파도타기만 해도 재미가 있을 꺼에요. 아기가 있다면 안성 아쿠아필드, 액티비트를 좋아할 나이가 되었다면 웨이브파크 추천입니다.


그리고 안성 스타필드는 쇼핑하기도 너무 좋았어요. 송도나 동탄에 갔을 때는 동선이 너무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여긴 쇼핑몰안에 다 있다보니 유모차 끌고다니면서 시원하게 쇼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2층은 완전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이라 토이킹덤, 키즈카페, 드로잉카페, 서점도 있어서 시간보내기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딸은 수영하고 나와서 바로 잠이 들어서 아빠한테 실려다녔지만 그 사이 엄마아빠는 열심히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슈슈앤크라에서 아기 가을원피스도 사고 나이키에서 아빠 신발도 쟁였네요 ㅎ 위의 Cafe de Aqua라는 수족관카페는 용인에도 있는 곳이죠? 규모는 용인이 더 큰듯 했는데 여기에도 상어가 다니더라구요. 물고기 많이 보고 나왔는데도 아기가 좋아했습니다.

아기와 함께 안성 아쿠아필드&스타필드 추천입니다.

 

https://prunnnn.tistory.com/21

 

아기와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둘째는 잠시 할머니에게 맡겨놓고 27개월 아기와 함께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에 다녀왔어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20%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했어요. 웨이브파크 가격은 웨이브파크 입장 대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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