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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광복절 대체휴무로 3일 연휴가 시작되었어요.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보냈는데 연휴 둘째날인 오늘은 첫째아이를 위해서 근처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예전부터 집에서 가깝고 여러 놀거리가 많아서 송도에 자주 놀러가곤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송도에 대형 키즈카페로 유명한 아틀란티스에 방문해봤습니다.
아틀란티스 송도점
-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42 송도아라플라자 5층 (우)22009
- 운영시간 : 11:00-19:30
- 연중무휴 (명절당일 제외)
- 입장료 : 네이버예약시 할인가능 (당일예약OK)
1) 반일권 (15:30 이후~) : 소인 20,000원 / 대인 50,000원
2) 종일권 (11:00 이후~) : 소인 30,000원 / 대인 10,000원
* 14 개월미만 무료입장
* 10세이하 소인요금 적용
https://place.map.kakao.com/1386474079
송도아라플라자에 위치해있는데 5층 전체가 키즈카페였어요.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키즈카페 입장시에 주차등록을 하면 4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저는 아침에 출발하면서 네이버 예약으로 할인 입장권을 구매했고 입장시에 QR코드 인증, 온도체크하고 입장했습니다. 입장할 때 소독기를 통과해야 하는데 소리가 커서 놀라 우는 아이도 있어서 입장 전에 잘 설명해주고 귀를 막아줬어요. 그리고 엄마아빠는 양말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입장하면 바로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어요. 규모가 큰 놀이기구들이라면 기차, 카트, 로봇, 튜브썰매, 포크레인 등이 있었고 유료로 이용하는 오락기구나 인형뽑기 기구들이 있었어요. 기차나 카트, 로봇은 30분 단위로 로테이션하면서 운영하고 있어서 시작하기 좀 전에 줄을 서있다가 탔습니다.
로봇대전은 다른 키즈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놀이기구라서 줄을 많이 서있었어요
튜브슬라이드도 지금까지 봤던 키즈카페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커서 아이가 재미있어 했습니다. 코스도 길고 속도가 빨라서 좀 큰 애들이 더 신나게 타는것 같았어요.
놀이기구 중에 또 특이한 건 물위에서 타는 보트가 있었어요. 실제로 큰 풀장에 물을 받아놓고 보트를 탈 수 있게 해놨어요. 저희 딸은 28개월인데 혼자서 잘 타더라구요. 그리고 소소하게나마 닥터피쉬 존과 금붕어가 있어요. 오래보진 않았지만 잠시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키즈카페 어디에나 있는 필수코너인 듯한 편백나무와 볼풀장, 낚시코너가 있어서 아직 어린 저희 딸은 여기에서도 잘 놀았습니다. 각 놀이시설도 그냥 만들어놓지 않고 미끄럼틀이나 놀이기구로 연결을 시켜놨어요.
그리고 역할놀이존이 있어서 학교, 병원놀이, 시장놀이, 레고코너에서 작은 아이들이 잘 놀고 있었어요. 원래 저희딸도 시장놀이나 병원놀이 등 역할놀이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여러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가 역할놀이는 패스하더라구요.
대규모 키즈카페인 아틀란티스에서 가장 특색있는 놀이기구라고 하면 슈퍼몽 어드밴쳐라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초대형 놀이기구가 있었어요. 거의 천장까지 닿아있을 정도로 크기가 컸는데 3세 이상의 아이들이 잘 노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들어가서 뛰어노는 거라 아직 엄마아빠 없이는 잘 못노는 저희 딸은 제대로 못 놀았지만 좀 큰 애들은 거기에서만 1시간도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좀 더 크면 풀어놓기 딱 좋아보이는 놀이기구 였습니다.
아이한테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물어보니 다른 놀이기구도 아니고 공룡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공룡에 큰 관심이 없어서 집에도 공룡 장난감이 없는데 아무래도 말로만 듣던 공룡을 직접 눈으로 본게 신기하고 재밌었나봐요.
키즈카페에서 놀면서도 공룡보러가자고 하는데 딱히 놀거리가 없는데도 움직이는 공룡꼬리를 한번씩 만져보고 좋아했어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좋아할만한 코너입니다.
그리고 카페&레스토랑에는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적당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2500원이었습니다.
카페&레스토랑을 지나가면 수유실, 의무실, 화장실이 있고 2세 이하의 아이들이 노는 영유아존이라고 바운서와 점퍼루, 쏘서 등 아기들이 놀만한 놀이기구가 놓여진 곳이 있어서 언니오빠들 따라온 아기들이 놀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입장료가 저렴하진 않아요. 정말 규모가 커서 운영비가 많이 들 것 같긴합니다. 놀이기구를 많이 운영하기에 놀이기구를 운영하기 위한 인건비도 많이 들 것 같구요. 다른 키즈카페보다 놀이기구가 확실히 많아서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나 중장비,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로봇, 포크레인, 공룡을 보고 운전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기계식 기구들 카트, 로봇, 기차 등은 30분 단위로 로테이션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기다려야 하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아직 어린아기들도 많이 놀러왔던데 송도 아틀란티스의 시그니처인 슈퍼몽 어드밴처를 생각하면 36개월 이상은 되야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크면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주변에 송도 센트럴파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있어서 아이랑 키즈카페에서 놀고나서 들러서 산책하거나 쇼핑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언니오빠가 있는 아기들이 와서 놀기에도 좋아보여요.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다시 방문해야봐야겠습니다.
https://prunnnn.tistory.com/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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