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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더운 것 같아요. 27개월 에너지가 넘치는 첫째가 집에만 있으면 자꾸 어디론가 가자고 하는데 도저히 야외에서 놀 엄두가 안나서 근처에 새로 생긴 키즈&주니어카페 점핑몬스터에 방문해 봤습니다. 

 

주니어카페라고도 되어 있어서 아직 3살인 아이가 가서 놀기에는 큰 애들한테 치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걱정과 달리 첫째 또래 어린 아기들도 많았고 놀이기구 자체가 어린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까지 놀 수 있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나이차이가 있는 형제끼리 오거나 지인들끼리 온 경우도 많더라구요. 

 

▶ 화성시 점핑몬스터 ◀

- 경기도 화성시 꽃내음1길 17 로제비앙스퀘어 9층 점핑몬스터

  * 현재는 코로나 4단계로 평일 오전11시~오후6시 / 주말 오전10시~오후 6시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 지하주차장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 입장권 어린이 1시간 6천원 / 어른 1명 3000원 (음료포함)

 

점핑몬스터_메뉴이미지

 

3살 아이는 트램폴린, 방방이부터 뛰기 시작했어요. 점핑몬스터라는 이름에 맞게 크고 탄력좋은 트램폴린이 있어서 한참 놀았고 큰 애들이 뛰기에도 부담이 없었던 것 같아요. 벽이나 바닥에 완충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전했어요. 보통 키즈카페가면 어른들은 못 뛰게(?) 하는데 여긴 그런 안내가 없어서 엄마아빠도 살짝 뛰어봤네요. 옛날 어릴적 500원씩 내고 방방이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ㅎ

 

 

점핑몬스터 트램폴린

 

키즈카페 안에 조금 큰 애들이 할 수 있는 게임 종류가 많았어요. 펌프, 마리오카트 자동차게임, 닌텐도 게임존과 총쏘기게임 등이 있었는데 특히 노래방 부스가 있어서 큰 애들은 노래부르며 놀기도 하고 저희도 아이 데리고 들어가서 곰세마리 불러줬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노래는 못 부르긴 했지만 조금 더 크고 와서 같이 노래부르고 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자꾸 어디 사라졌나 싶으면 들어가서 노래 부르고 있더라고요 ??? 

 

 

점핑몬스터_마리오카트
점핑몬스터_게임존

 

저희 아기는 아직 어려서 게임종류는 잘 못했지만 엄마아빠가 자꾸 펌프며 마리오카트에 기웃거렸네요 ㅎㅎ 아기는 편백나무존과 썰매를 특히 좋아했어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된데다가 아침일찍 방문했더니 사람도 별로 없어서 썰매는 원없이 탄 것 같아요. 낚시존에는 낚시하는 곳과 맞은편 미끄럼틀, 볼풀장이 연결되어 있어서 혼자서 한참 왔다갔다 하며 잘 놀더라구요.

 

그리고 부엌놀이하는 공간이 있어서 집에 가기전에 시장놀이도 했어요. 집에 주방놀이가 있어도 잘 놀지 않는데 키즈카페에 가서 하면 또 느낌이 다른지 썰기놀이도 하고 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아다니면서 잘 노네요. 한참 풀어놓으니 2시간이 금방 흐르더라구요. 언제나 그랬듯이 안간다는 아이를 달래서 집에 와야했습니다.

 

 

점핑몬스터_썰매존
점핑몬스터_주방놀이

 

작은 아기가 놀 수 있는 편백나무, 낚시존, 볼풀장, 주방놀이가 있고 비교적 큰 애들이 놀만한 트램폴린, 게임존이 있어서 나이 차이가 있는 형제, 자매들이 가서 놀기에 좋을 것 같아요. (엄마아빠 노래방은 덤...) 이것저것 놀거리나 기구가 많은데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복잡한 느낌도 없고 아기들이 놀 수 있는 곳과 큰 애들이 놀 수 있는 곳이 나뉘어져 있어서 아기가 가도 치이지 않았어요. 

 

특히 가격도 메리트가 있어서 어른은 1명당 음료포함 3000원에 리필 1000원이라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애들 데리고 가서 풀어놓고 아아 마시기 좋았습니다.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얼른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점핑몬스터_미끄럼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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