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갤러리아 :: 맛집 광화문미진 키즈카페 펀토리하우스

갤러리아와 지하1층에서 연결된 광교 아쿠아플라넷을 구경하고 배가 고파져서 갤러리아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9층 고메이 월드로 이동합니다.

9층에 도착하니 통창으로 하늘과 함께 광교일대가 펼쳐져보이는데 날씨가 좋아서 너무 절경이더라구요. 사진한장 남겨봤습니다.

9층에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다양한 메뉴들의 가게가 많아서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도 정돈이라는 돈까스집이 유명한지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흰 아이가 둘이나 있는지라 식당은 선택할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게 아기가 먹을게 있는지 자리가 편한지 두가지 정도라서 정돈은 가볍게 지나쳤습니다.

한식 정식집도 있었지만 밖에 나들이 나왔으니  집에서는 먹기힘든 색다른 메뉴를 고르다보니 낙지볶음에 판메밀국수와 어린이메뉴도 있는 광화문미진으로 점심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광화문미진 갤러리아 광교점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124
광교 갤러리아 9층
- 매일 10:30-21:00 / 금토 10:30-22:00
- 031-5174-7915

원래 광화문에 있는 본점은 서울3대 메밀국수집으로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해요. 60년 이상된 메밀국수 전문점입니다.

https://m.map.kakao.com/actions/detailMapView?id=903243784&refService=place

광화문미진 갤러리아 광교점

 

저도 쯔유에 찍어먹는 모밀국수를 참 좋아하는데 맛있는데서 먹기가 쉽지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긴 낙지볶음을 곁들여 먹을수 있어서 맵단짠 쓰리콤보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시원한 판모밀에 낙지볶음, 주꾸미숙회와 떡갈비가나온 정식이에요. 판모밀은 갈은무 넣고 먹으니 시원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낙지볶음도 너무 맵지않고 적당한 매운맛이어서 콩나물과 함께 밥에 비벼서 한그릇 뚝딱했네요. 오동통한 낚지볶음밥에 판모밀 국물한번씩 마셔주면 꿀맛이에요 ㅋㅋ

저 떡갈비도 너무 시판 떡갈비(?)같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고기비율이 높은것 같아요. 28개월 아기한테 모밀에 물 좀 섞어주니 잘 먹네요. 공깃밥 하나 더 시켜서 떡갈비도 잘 먹었어요.

모밀은 또 생각나네요. 두덩이 중에 딸래미 한덩이 줬더니 양이 아쉽.. ㅎㅎ 주꾸미 숙회도 남편이 엄청 잘 먹었어요. 주변에 어르신끼리 오신 테이블이 많더라구요. 아기랑 같이 가도 좋은 갤러리아 맛집입니다.

그리고 갤러리아에 키즈카페가 있다고 해서 이동했어요. 갤러리아 6층에 있는 펀토리하우스라는 키즈카페입니다.

펀토리하우스 광교점

- 갤러리아 광교 6층
- 24개월이상 18,000원(2시간 기준)
   24개월미만 9,000원
   12개월미만 무료입장
   보호자 4,000원
- 월~목 10:30-20:00 / 금~일 10:30-20:00
- 031-5174-7611

http://www.funtory.house/

Funtory House

 

들어갈때 셀프입장에서 핸드폰번호와 인원수 입력하고 입장하면 체온체크하고 신발장에 신발넣고 들어갔어요.

식후 아메리카노 하나 주문하고 자리잡았어요. 금요일 평일이라 그런지 매우 한가하더라구요.

계단위에 엄마아빠를 위해 준비하신건지 만화책이 잔뜩 있어요. 좀 큰 애들이랑 오시면 풀어놓고 시간보내도 좋을것 같아요. 키즈카페가 엄청 개방감이 좋아서 자리에 앉아있음 전체 매장이 훤히 보여요.

음 그런데 여기는 일반 키즈카페랑은 다르더라구요. 몸으로 노는 키카라기 보다는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 위주더라구요. 피아노도 그냥 쳐서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쳐야하고 운전도 그냥 운전대 돌리는게 아니라 게임을 해야해요.

아직 28개월인 저희 딸한테는 세상 너무 어렵더라구요.. 36개월이상 보드게임 가능한 나이라면 재밌게 놀 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 딸은 그냥 뭐 뛰어놀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하는거에 만족했지만 요즘 키카 필수요소인줄 알았던 낚시도 편백나무도 없고 그 흔한 미끄럼틀이나 트램폴린조차 없습니다. 볼풀장 하나 있는데 코로나라 사용금지더라구요.

그나마 블럭놀이 좀 했구요. 자동차안에 들어가서 좋아하더라구요 ㅎ근데 소도구들은 없는건지 어디 들어가있는건지 안보였어요.

원래 이렇게 아동미술클래스가 있는 것 같아요. 키즈카페안에 교실이 있네요. 블럭놀이나 게임을 즐기려면 좀 더 커야할 것 같아요.

연령대에 맞지 않아 재미가 없었는지 2시간 조금 못 채우고 나왔어요. 원래는 키카가면 집에 가자고 구슬려야 겨우 집에 올 수 있는 아이거든요. 36개월이상은 되야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기에..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나오면 6층에는 아이들 옷이며 레고 등 장난감가게가 있어서 한참 또 구경하고 집에 왔어요.

오르시떼에서 가족파자마도 사봤습니다.

레고구경도 하고 장난감가게에 들러 목욕 장난감도 샀어요. 키즈카페는 아쉬웠지만 6층에는 아기데리고 볼것도 많아서 한번쯤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층들도 구경가면 좋겠지만 유모차를 끌고 오기도 했고 긴 외출에 지쳐 저희 가족은 6층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습니다.

저희는 포레나 지하2층에 주차를 해서 갤러리아 지하1층까지 가서 이동통로로 포레나에 와서 다시 지하2층 주차장에 갈 수 있었어요. 처음엔 바로 갤러리아 지하2층으로 갔다가 좀 헤맸네요.

아직 어린 둘째를 데리고 처음으로 긴 외출을 했는데 나름 즐거운 가족나들이었습니다.

https://prunnnn.tistory.com/56

광교 아쿠아플라넷 :: 28개월 아기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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