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은아목장 아기와 가볼만한곳 동물먹이주기 낙농체험

저희딸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엄마아빠 덕분에 아직 어리지만 동물들을 많이 만나보고 있어요. 하지만 많은 동물들중에도 최애는 여전히 강아지랍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 나들이갈까 검색을 하다가 동물먹이체험도 있고 넓은 들판에서 뛰어놀거나 모래놀이도 가능한 여주의 은아목장으로 출발했습니다. 특히 상주하는 강아지들이 있다고 해서 딸은 멍멍이 보러갈 생각에 출발 전부터 들떠 있었어요.

여주 은아목장

https://place.map.kakao.com/10669495

은아목장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9:00매주월요일휴무
- 주소 : 경기 여주시 가남읍 금당5길 139
- 전화번호 : 031-882-5868
- 낙농피자체험 (36개월~) 20,000원 - 네이버예약가능
- 아메리카노 5,000원
- 당근먹이주기체험 6,000원
- 깡통기차 아이혼자 5,000원 동승 8,000원
http://www.eunafarm.com/

경기여주 l 은아목장 -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따뜻한 공간

가는길이 막혀서 2시간이나 걸렸네요.. 다행히 딸은 카시트에 앉아서 잘 놀면서 갔어요. 주차장은 제3주차장까지 있어서 여유가 있어요. 들어가는 길이 산길이라 좀 험하긴 하지만 목장이니 어쩔 수 없겠죠!

카페 앞에 들판(?)이 엄청 넓어서 아기들이 붕붕카를 타고 다니기도 하고 카페에서 판매하는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있어요. 위의 알록달록 예쁜색깔의 수레를 타고 놀 수 있습니다.

도착해서 당근사서 바로 토끼 말 염소한테 당근을 주러갔어요. 그 밖에도 염소 오리 돼지 양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 우리도 넓고 염소 양들은 산도 타고 있더라구요 ㅎ 토끼우리도 흙으로 되어있어서 토끼굴이 많아요. 아스팔트라면 불가능했겠죠.

염소가 밖에 돌아다니기도 하더라구요. 결국 당근 한번 더 리필했습니다ㅎ

낙농체험을 하는 곳이 있어요. 소 젖도짜고 치즈도 만들고 피자도 구워볼수 있는데 36개월이상이라 이번엔 예약을 못 했어요. 다음에 아기가 좀 더 크면 너무 재밌어할것 같아요!

배가 고파서 피자랑 음료수를 시켜먹었는데 피자는 토핑이 정말 많이 올라가있고 치즈가 맛있었어요. 도우가 얇아서 제 스타일이라 엄청 잘 먹었어요. 아메리카노 5000원으로 가격도 부담스럽지않고 적당했습니다.

그리고 깡통기차도 태워줬어요. 아빠랑 같이타면 8000원으로 카페에서 결재하고 영수증지참하면 탈수있습니다. 오후1시부터 운영이 시작되는데 처음엔 줄이 길지만 서서히 줄어들더라구요. 10시반에 시작하는 낙농체험하고 이것까지 타고 좀 놀다가 집에 가는 가족들이 많은것같아요. 저흰 3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시간이 늦어질수록 좀 한산해지더라구요.

카페안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놔서 너무 예뻤어요.모래놀이도 한참했구요. 강아지 간식도 팔고있어서 두번이나 사서 강아지 쫓아다녔네요.

카페쪽에 네마리 주차장쪽에 세마리 강아지가 있었는데 카페에 있는 강아지들은 목줄없이 자유롭게 다니고 있었어요. 엄청 순한데 강아지들도 더운지 어딘가에서 자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아기땜에 많이 찾아다녔어요. 그래도 강아지한테 간식준게 제일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ㅎ

모래놀이 장난감이나 비눗방울 챙기면 좋을것 같아요. 카페밖으로 나와 산책해도 좋아요. 예쁜 바람개비들도 있답니다.

부지도 넓어서 사람들이 있어도 붐비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아이 데리고 자주 가고싶지만 거리가 멀어서 너무 아쉬울 정도에요. 특히 피자가 정말 맛있었거든요ㅎ 나중에 꼭 낙농체험도
하러 가고싶습니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도 근처에 있어서 같이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가보려고 했는데 카페에서만 3시간 넘게 놀아서 차에서 기절한 딸 덕분에 낮잠재우며 바로 집에 왔네요.

아파트단지에 사느라 이런 자연친화적인 곳에 가면 아이도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정말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아요.

아기가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