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롯데백화점 맛집 게이트나인&수제도넛 나리꼬모&디아쿠아 카페

동탄에 롯데백화점이 규모가 엄청 크게 생겼다고 해서 연휴기간에 방문해봤습니다. 처음엔 키즈카페를 목적으로 갔는데 지하 1층만 도는데도 지치고 힘들어서 결국 키즈카페는 가지도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ㅎ

롯데백화점 동탄점

- 영업시간 월~목 8:00-20:00 / 금~일 8:00-20:30
-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역로 160 (우)18478
- 전화번호 1577-0001
- 애견동반가능
* 휴무일은 지점별로 매월 다른듯 하니 방문하시기 전에 검색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달 휴무일은 10/18(화) 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23091167

롯데백화점 동탄점

도착했을때는 공휴일 오후 2시쯤이었어요. 찾아보니 주차하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지하 6층까지 내려가서 그런지(?) 그렇게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빈자리도 꽤 있었어요. 주차하고 바로 지하 1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식품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넓고 규모도 커서 체력소진이 심해요. 대체로 요즘 핫한 가게들 위주로 많이 입점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 SNS도 잘 안하고 인싸력도 부족하기에 이렇게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많나 싶어서 눈이 휘둥그레 지더라구요.

동탄 롯데백화점으로 향하는 길에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동남아음식이 먹고 싶어져서 검색해봤더니 땀땀과 게이트나인 두 식당이 유명한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애 둘에 유모차까지 두개를 끌다보니 카운터석에서는 먹기 힘들 것 같아서 게이트나인으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자리가 없어서 핸드폰번호로 대기입력하니 좀 있다가 바로 연락이 왔어요. 게이트나인 근처에 수족관 카페 디아쿠아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잡화점인 플라잉타이거도 있어서 딸이랑 구경하다 보니 금방 연락이 오더라구요.

태국음식 전문점이라 태국식 쌀국수와 푸팟퐁커리 쏨땀 등 태국요리가 있고 나시고랭 미고랭 등 동남아 요리들도 있어요. 세트메뉴도 있던데 저는 쏨땀이 먹고 싶었기에 푸팟퐁커리와 쏨땀, 그리고 해산물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먹기에 너무나 급급했던 나머지 정갈한 사진이 없네요. 허겁지겁 먹다가 정신차리고 사진 한장 남겨보았습니다 ㅠ

푸팟퐁커리는 진짜 현지에서 먹는것처럼 맛있었어요. 쏨땀도 피쉬소스의 꼬릿꼬릿함이 잘 살았어요 ㅋ

동남아요리가 아직 애들먹기는 힘들다보니 키즈메뉴도 있습니다. 돈까스와 약간 김가루가 가미된 주먹밥이 나와요. 저희 딸은 돈까스보다는 푸팟퐁커리의 소프트 크랩을 잘 먹더라구요. 카레는 좀 메운 것 같아서 안먹였는데 게살튀김은 사실 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있지요 ㅎ

백화점 자체에 사람이 많다보니까 내부도 계속 정신없이 바쁜 모양이었어요. 점원 분들이 정말 바쁘시더라구요. 요즘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 어느 매장엘 가도 사람이 좀 부족해보이는 느낌이에요... ㅠ ㅠ

동탄 롯데백화점 지하1층 정말 다양한 메뉴의 디저트와 디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있는 디저트 가게들 보고 있으면 인싸력이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식당뿐만 아니라 와인전문 샵과 오가닉 전문 푸드샵, 그리고 작은 마트가 있어서 지하 1층만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다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순삭됐어요.

디저트로 나리꼬모에서 크림도넛을 종류별로 사봤어요. 대구에서 유명한 도넛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SNS에서 핫한가봅니다.

던킨이나 크리스피크림같은 도넛이 아니라 우리나라 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찹쌀도넛에 크림이 풍부하게 들어가있어요. 딸기우유크림 원픽입니다 ㅋㅋ

집에서 커피한잔 곁들여먹으니 맛나요

밥먹고 건너편에 있는 디아쿠아 카페에 갔어요. 수족관 카페인데 상어와 거북이를 비롯해서 많은 물고기가 있답니다.

아기상어빵과 아메리카노 세트를 시키면 물고기먹이를 같이주는 세트가 있는데 저흰 그걸 몰라서 따로 시켰다가 딸이 다른 애들이 먹이주는걸보고 자기도 달라고해서 결국 세트하나 더 시켰어요.. ㅎㅎ

근데 아기상어빵 달달한 슈크림이 듬뿍들어가 있어서 맛있드라구요. 지하철역에서 맛있게 먹던 델리만쥬 느낌이에요. 다른 디저트종류도 많답니다.

그리고 닥터피쉬존이 있어서 애들이 손도 물에 넣고 놀고있었어요. 상어가 돌아다니는 수족관도 있습니다.

용인 파워리빙센터와 안성 스타필드에도 수족관 카페가 있는걸 봤는데 수족관카페는 용인이 제일 규모가 크고 좋았던것 같아요.

여기는 규모가 좀 좁고 자리배치가 수조 주변으로 되어있어서 사람도 많은데 물고기 관찰하려면 앉아있는 사람들에 방해가 될것 같아서 가까이에서 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아기는 물고기먹이도 주고 좋아했습니다. 집에와서도 물고기들이 팔랑팔랑 왔다고 얘기해주네요.

정말 넓고 쉽게 보기힘든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식품관만 둘러봐도 재미있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건 코로나 때문인지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아예 없어요. 둘째 분유먹일 시간이 되었는데 식당은 대기이고 의자가 하나도 없어서 유모차 구석에 세워두고 서서 먹였어요. 이제 백일이 지나서 꽤 무겁그든요...

수유실은 4층이라는데 솔직히 유모차 끌고 엘레베이터 찾아가서 4층갔다 내려오는 것도 너무 지치고 힘들기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지하 1층 화장실에는 기저귀 갈이대도 없어요. 물어보니 4층으로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규모가 크긴 한데 딱히 키즈프렌들리 느낌은 아닌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백화점이 밖에서 보면 계단식으로 지어져있다나봐요. 엘레베이터가 2층까지만 운행하는 것도 있고 6층까지 운행하는게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넓어서 엘레베이터 찾는 것도 일인데 꾸역꾸역 찾아갔더니 또 2층까지밖에 안간대서 좀 화가나더라구요?!?!? 뭐 롯데백화점에 화가 난다기 보다는 그냥 힘들고 지침에 화가나는 거지요 ㅋㅋㅋ 어쨌든 화내면서 다시 엘레베이터 찾아서 또 4층까지 갔습니다. 언제쯤 유모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휴.

아기들데리고 나갈때는 준비하고 출발하면 벌써 지치죠. 여기 백화점은 워낙 넓어서 유모차끌고 아기띠하고 다니는게 힘들었어요. 다음엔 정말 남편이랑 둘이서 쇼핑하면서 맛있는거 먹으러 오고싶네요 ㅎㅎ

【 アン・ヒョソプ 】基本情報・出演作や！知っておきたい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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