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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40대의 백신 예약이 시작되어 바로 집근처 소아과로 예약을 했습니다. 모더나나 화이자 중에서 공급에 따라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종 화이자로 백신접종이 확정되었어요. 타이레놀 포스팅에서도 쓴적이 있지만 저는 전에도 타이레놀을 먹고 아나필락시스로 응급실을 간 적이 있고 이상하게 한번씩 뭔가 잘못 먹고 토사곽란으로 하루이틀씩 몸져누워있기도 하는 알러지 체질이라 여러 뉴스를 통해서 들려오는 백신 부작용이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 현상으로 심근염과 심낭염이 있는데 국내에서 백신접종 후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백신접종 전이라 심근염과 심낭염 주요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심근염이란?

심근염이라고 하는 것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심근염이 발생하면 심장이 원래 가지고 있는 펌프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여 심부전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심장의 전기회로에도 이상이 생겨 치사적 부정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부전이나 치사적 부정맥이 생기는 심근염은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근염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감기나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사적인 경과를 초래하는 심근염에서는 다양한 치료를 결합한 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심근염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갑자기 발병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급격한 경과를 초래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심근염의 원인

심근염은 경과나 중증도에 따라 만성·급성 등으로 분류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급성심근염'입니다. 심근염 중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은 급성 심근염은 감기나 위장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계기로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바이러스 이외의 감염, 즉 세균이나 진균 등에 의한 감연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약물에 의한 부작용, 방사선에 의한 합병증, 자가면역질환 등도 심근염의 원인이 됩니다. 다만, 뚜렷한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심근염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2. 심근염 증상

심근염은 바이러스 감염을 계기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조로서 나타나는 증상에는 감기나 위장염 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콧물이나 기침,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조증상 중에 심근염이 발병하면 전신에 피로감이나 활기의 저하 등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구토는 위장의 염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심근염이 원인으로는 구역질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심근염이 진행되면 심부전의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 곤란이나 손발의 차가움, 소변량 저하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심장 및 근방조직의 염증이 생기는 현상으로 인하여 흉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장의 전기경로에서 염증이 발생하여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때때로 완전방실차단이나 심실세동 등과 같은 치사적인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사적 부정맥이 발병하면 휘청거림이나 실신이 나타나 돌연사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심근염 검사 및 진단

심근염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1) 심전도
2) 흉부 엑스레이 사진

3) 심장초음파
4) 혈액검사
5) 심장 카테터 검사, 생체검사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심근염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경시적인 심전도 평가가 중요합니다. 또한 심부전 평가를 목적으로 흉부 X레이 사진도 촬영하여 심장의 크기나 폐에서의 울혈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정맥 내에 혈액이 고이는 현상) 등을 확인합니다.

심장초음파에서는 심장의 움직임을 경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심근염 발병 시의 수축기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근염에서는 심장 주위를 덮는 심낭이라는 공간에 액체가 쌓이는 심장압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장초음파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에서는 트로포닌T 나 CK 등 심장의 손상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특징적인 물질을 측정합니다.

심장 카테터 검사와 관련하여 심근 생체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심근 생체검사로 심근염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치료 방향 결정에 큰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심근염의 치료

심근염은 급격한 경과를 거치는 경우도 많아 복합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을 계기로 한 심근염이 많아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원인이 호산구성 심근염이나 거세포성 심근염이라면 스테로이드가 사용됩니다.

심근염의 경과 중에는 심부전이나 치사적 부정맥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뇨제나 승압제의 사용, 인공호흡 관리, 보조 순환 장치, 심장 박동기 치료 등이 이루어집니다. 또 심장의 기능을 돕는 보조 순환을 위해서 대동맥 펌핑, 경피적 심폐 보조 장치, 인공 심장등의 도입으로 중증유형의 심근염을 치료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심낭염이란

심낭이란 심장의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두 겹으로 심장을 감싸고 있는 막입니다. 통상 이 두 층 사이에는 심낭막으로 불리는 틈이 있어 심장이 움직일 때 마찰을 줄이기 위한 소량의 심낭액이 고여 있습니다. 그러나, 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이 심낭막에 과도한 심낭액이 쌓이게 됩니다. 이것을 「심낭염」이라고 하며 발열이나 가슴의 통증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낭염은 완치후에도 재발하는 일이 많으며 증상 등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어 갑자기 발병하는 것을 급성심낭염,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심낭염이라고 부릅니다.

 

1. 심낭염의 원인

심낭에 염증이 일어나 심낭막에 심낭액이 과하게 쌓여 버리는 것이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급성 심낭염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심낭막의 염증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밖에 결핵 세균 진균 등에 대한 감염은 물론 외상 류마티스관절염 등 교원병, 자가면역질환, 갑상샘기능 저하증, 특정 약물, 요독증, 신부전 등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수술이나 심장발작, 암 치료로 이뤄지는 방사선 치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석 환자나 에이즈 환자의 경우 결핵이나 아스페르길루스증 감염이 급성 심낭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만성 심낭염은 급성 심낭염이 만성화하는 것이거나 암이나 갑상선 기능의 저하등이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급성심낭염, 만성심낭염 모두 결정적인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2. 심낭염 증상

급성심낭염은 초기에 인후통이나 기침, 발열, 설사, 구토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후 심낭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 통증은 옆으로 눕거나 기침이나 심호흡을 하면 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증상이 악화되면 심장이 압박되는 심장압전이나 급성심근염, 심부전, 혈압저하, 의식장애 등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쇼크 상태에 빠져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한편 만성심낭염에서는 계속 숨이 차거나 기침, 피로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3. 심낭염 검사 및 진단

일반적인 감기 증세 외에 가슴 통증이 있을 경우 심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청진에서 심음이나 심낭마찰음의 유무를 체크하고, 혈액검사로 염증의 정도도 조사하는 것 외에 심장초음파 검사나 X선검사, MRI검사등을 통해서 심낭의 두께나 심낭액의 양등을 확인합니다. 이 밖에 필요에 따라 심장 카테터 검사나 심막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생체검사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4. 심낭염 치료

우선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 기본이며 동시에 통증 등에 대한 치료를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가슴통증이나 발열에는 진통제나 항염증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을 사용하며 세균 등이 원인인 경우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균제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심장이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심낭막에 쌓인 심낭액을 제거하기 위한 처치(심드레너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심낭이 석회화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심장의 움직임이 악화되므로 수술로 심낭을 제거하게 됩니다. 치사적인 부정맥을 막기 위한 치료를 하기도 하며 자가면역질환이나 암이 원인인 경우에는 이러한 질병의 치료도 함께 병행합니다.

 

 

미국 코로나 19백신 접종 후 30세 이하에서 심근염, 심낭염 사례가 1,047건 보고되었고 이 중 신금염/심낭염은 633건이 확진사례입니다. 주로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접종 후 발생 남자청소년 및 청년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1차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발생했으며 일반적으로는 백신접종 후 수일이내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신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의 주요 증상인 가슴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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