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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보셨나요? 설탕은 칼로리와 당류로 인해서 현대인들의 비만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탕의 단점을 보완하여 최근에는 제로음료를 비롯한 음료나 식품에 인공감미료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저도 집에서 요리를 하면서 설탕을 쓰는 일이 많아서 이번에 설탕을 대체해서 써볼 요량으로 스테비아를 주문했습니다. 왜 많은 인공감미료 중에서도 스테비아 일까요?
 

스테비아의 원료는 식물입니다.

스테비아는 원래 식물의 이름입니다. 스테비아라고 하는 식물에서 추출된 액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테비아가 만들어집니다.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원산지 주변에서는 예로부터 약초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스테비아 재배지는 남아메리카 파라과이에서 브라질 국경 부근입니다. 재배라기 보다는 이 지역에서 저절로 자라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154개 이상의 종류가 있지만 흥미롭게도 수많은 스테비아 중 단맛을 낸는 것은 단 한 종류입니다. 정식명칭은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 베르토니로 식물학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테비아의 안전성

스테비아는 오늘날 과자와 주스, 인스턴트 식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설탕만큼 널리 보편적으로 사용지는 않고 있으며 스테비아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서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단맛이 설탕의 300배라고 하는 스테비아는 극단적인 단맛으로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1) 스테비아가 달콤한 이유

스테비아는 단맛 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 레바우디오사이드A 등 테르페노이드의 배당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식물임에도 강한 단맛을 내며 감미료로 사용됩니다 스테비아의 원산지 중 하나인 파라과이에서는 마테차의 원료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마테차의 독특한 단맛은 이 스테비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2) 스테비아의 안전성

스테비아는 1950년대 상품화된 이래에 설탕을 대체할 식품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설탕에 비하여 비교적 오래 사용되지 않은 식품이기에 그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2008년 유럽에서는 2011년 스테비아 첨가물을 안전식품으로 승인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의 효능 6가지 

설탕의 300배에 가까운 단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스테비아이지만 달콤한 맛 뿐만 아니라 스테비아라는 식물 자체도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그라애니족이 심장병, 고혈압, 속쓰림 등의 개선목적을 위해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식물이기도 합니다.
 

1) 다이어트 효과

스테비아는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약 100분 1입니다 .설탕의 300배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설탕의 100분의 1 즉 거의 제로칼로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설탕을 사용한 식품보다는 스테비아를 사용한 식품을 선택한다면 섭취하는 칼로리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칼로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썬키스트와 펩시제로에 설탕대신 들어가기도 합니다. 스테비아가 제로음료에 폭넓게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식물에서 유래한 스테비아가 다른 인공감미료들 대비해서 대량생산하기엔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2) 당뇨병

당뇨병에 걸리면 당뇨식단으로 매우 단순하고 양념도 최소화한 식사를 섭취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중에서는 현대인들의 달고짜고 기름진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으로 당뇨병이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당뇨식단이 매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아주 조금의 양으로 상당한 단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스테비아를 사용함으로써 당뇨식단의 맛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2형 당뇨병 예방

최근에는 스테비아에 혈당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스테비아가 혈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작용을 하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TRPM5라는 채널분자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해당 실험에서 스테비아 추출물의 활성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 및 스테비올이 이온채널 TRPM5를 자극한다는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식후 췌장이 충분히 인슐린을 분비하는데에도 TRPM5가 관여합니다. 그러므로 스테비아의 섭취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치를 낮추거나 2형 당뇨병 발병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3) 혈압을 내린다.

스테비아에 함유된 스테비오시드라는 단맛 성분에는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었습니다. 설탕보다 300배 단맛을 내는 감미료인 스테비아는 남미 원산지의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됩니다. 스테비아가 가진 단맛이 뇌에 만족감을 줌으로써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4) 식중독균의 살균

스테비아는 선택적 살균작용이 있다는 것이 일본 토호쿠 대학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선택적 살균작용이란 필요한 균은 남겨두고 불필요한 균만 살균하는 것으로 스테비아는 O-157과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을 살균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O-157 및 기타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셀레우스균 등 식중독 원인균을 선택적으로 살균하는 작용을 하지만 유산균 및 비피더스균은 살균하지 않습니다.
 

5) 항산화 작용

스테비아는 주로 잎이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줄기에는 강력한 항산화 활성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산소는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 중 일부는 산화력이 강한 활성산소가 됩니다. 활성산소는 혈관과 세포를 손상시켜 결과적으로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데 스테비아 줄기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있습니다.
 

스테비아의 두가지 위험성

스테비아의 효능이 많이 판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비아의 사용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테비아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발암성이 있다고까지 알려져 있었지만 연구에 의하여 스테비아에는 발암성이 없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그 밖에 어떤 위험성이 있을까요?
 

1) 성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고대 페루의 경우에는 스테비아가 피임약으로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과거의 동물 실험에서 실제로 임신율이 저하되거나 성 호르몬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었던 사실도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 판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테비아의 섭취를 삼가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스테비아는 국화과 식물로 국화가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스테비아를 섭취하면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가공식품 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음식 알레르기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화과 알레르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삼나무과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국화 꽃가루로 콧물이 흐르거나 눈이 가려워지는 증상이 있다면 스테비아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비아의 장래성

스테비아의 효능과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세계각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험성에 대한 결과가 아직은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효능에만 주목하여 필요이상으로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300배의 단맛을 낸다고 하는데 일반가정에서 설탕대신 사용하기에는 계량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시판되어 있는 스테비아는 또다른 종류의 인공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배합하여 설탕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많이 있네요. 스테비아나 에리스리톨과 같은 인공감미료는 칼로리와 당류가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설탕에 의한 비만이나 혈당치가 염려되는 상황이라면 한번 섭취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단맛을 내기 때문에 충치를 걱정하는 분도 많은 것 같지만 스테비아는 당질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의 원인이 되는 입안 세균의 먹이가 될 수 없습니다. 입안의 세균은 설탕을 먹이로 하여 치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스테비아에 의한 충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스테비아의 특징과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일상에 적용할 수 있다면 더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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