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노희경 작가님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작가님 이름만으로도 너무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떠오르는데요. 저도 재미있게 봤던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로맨스를 바탕으로 하는 휴머니즘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는 초호화 출연진이 방영전부터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차승원, 이병헌, 이정은, 신민아, 김빈우, 엄정화, 한지민, 김혜자, 고두심 등 한 작품에서는 만날 수 없을 법한 주연급의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드라마가 옴니버스식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옴니버스식으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각 출연진들이 모두 관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여 어린시절을 같이 보낸 이정은, 차승원을 비롯한 친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직 이야기 속에서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많은데요. 한지민에게 전화를 걸어오는 상대가 누구인지, 아들을 외면하고 그 시대 첩질을 해야만 했던 김혜자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추후 전개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지민의 전화상대는 아무래도 동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보면 오랫동안 흠모하던 남자상사와의 첫날밤을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픈동생의 전화를 받고 결국 병원으로 향하는 누나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계속 울려대는 전화를 보며 그 장면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주연급 배우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연기력이 더욱 빛나는데요. 이병헌의 거친 만물상 연기나 신민아의 현실적인 우울증 연기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해서 제주방언이 주로 나오는데 가끔 자막을 봐야 대화가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실제 제주도 분들이 보면 어색해서 오글거릴 정도라고 하긴 하던데.. 실제 제주도 출신 배우는 고두심 배우 정도라고 합니다. 

 

현이와 영주가 아이를 낳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모습도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벌써 반이나 진행되었지만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다려집니다.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