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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후라이팬 추천 ㅣ 사용법, 세척, 길들이기, 예열방법

Prunnnn 2024. 1. 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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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되고 나서 오만가지 걱정거리와 고민이 생겨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건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식재료도 중요하지만 식기류의 선택도 중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부터 스텐후라이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텐후라이팬 추천

코팅 후라이팬의 장단점

코팅 후라이팬은 아무래도 쓰기 편리한 점이 장점이지요. 특히 처음 후라이팬을 개시하고 나서 휘릭휘릭 찰떡같이 구워지는 계란후라이의 맛 ! 그런데 코팅 후라이팬은 쓰다가 보면 코팅이 벗겨지기 마련인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코팅 후라이팬은 불소 코팅한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고열에서 오래 요리하다보면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고 유해물질이 발생한다고요.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여아 성조숙증이나 아토피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소오름.  

 

그래서 코팅 후라이팬을 쓰신다면 하나를 가지고 오래 쓰지 마시고 자주 자주 바꿔줘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알람이 오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어렵더라구요.

 

스텐 후라이팬 관리법

그래서 스텐 후라이팬 대짜 28cm짜리를 구매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너무 어려웠어요 처음에는요. 잘 눌러붙기 때문에 기름도 많이 뿌려보고 예열도 열심히 해보고 이것저것 해봐도 초반에 눌러붙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길들이기 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잘 길들여놓으면 사용하기도 편하고 결과적으로 계속 후라이팬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니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라고 생각되어요.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다 - 그냥 계속 쓰자.

스텐 팬으로 요리하기는 누구나 어렵습니다. 저 역시... 계란 후라이가 좀 된다 싶으면 생선이 눌러붙고, 볶음밥은 어휴.. ㅋ 다른 운동 필요없이 설거지만으로 팔근육 만들 수 있겠다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처음 한두번 해보고 너무 힘들다고 넣어두면 안되더라구요. 계속 사용해야지 후라이팬도 길이 듭니다. 저도 후라이팬과의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고 계속 지치지 않고 꺼내들었더니 이제는 꽤 기름을 먹었는지(?) 예열시간도 줄고 눌러붙지 않게 되었어요! 

 

예열법

일단 기름을 두르고 예열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예열에만 시간이 많이 들었어요. 매번 너무 뜨겁게 예열되어서 센서 때문에 가스레인지 불이 자동으로 꺼지더라구요 ; (안전장치 감사합니다...)

 

일단,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후라이팬만 예열해줍니다. 어느정도 달아올랐다는 생각이 들면 (대충이라 죄송하네요;) 기름을 두르고 또 좀 기다려줘요. 이때 기름이 열때문에 파도처럼 물결이 지면서 퍼져나가는 걸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식재료를 넣을때도 너무 차가운걸 한번에 넣지 말고 좀 상온에 뒀다가 넣는게 좋은 것 같아요. 생선을 구울 때는 생선에 열을 입혀준다 생각하고 앞뒤로 기름 위에서 뒤적여 줍니다. 그럼 훨씬 덜 눌러붙더라구요.

 

스텐팬은 아무런 코팅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닥면에 요철이 있어서 음식들이 들러붙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 요철들 사이에 기름이 풍부하게 스며들어야 눌러붙지 않는다고.

 

그리고 저는 스텐팬은 식기세척기에 돌리지 않고 물로만 세척해줍니다. 무쇠팬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기름 먹여놨는데 너무 새것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서요 ; (아닐 수도 있음)

 

세척법

스텐팬 세척은 진짜 세상 제일 쉽습니다. 눌러붙었을때는 일단 뜨거운 물로 불린다음에 철수세미나 3M녹색수세미로 벅벅 문질러 주면 됩니다. 코팅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식초나 베이킹 소다를 넣고 불려주면 더 잘 씻긴다고요. 세척법도 간단하고, 오랫동안 쓸 수 있어서 경제적인 스텐 팬입니다. + 먹을때도 쇠젓가락이나 쇠숟가락으로 벅벅 긁을 수 있음 ㅎ

 

스텐팬 vs 무쇠팬

코팅 팬의 대안으로 무쇠팬을 선택했던 적이 있긴 한데요. 아무래도 무쇠팬은 너무X100 무거워서 매일 쓰기가 부담스럽고,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사이즈 28로는 스텐팬 만한게 없더라구요. 무쇠팬은 고기를 굽거나 해산물 요리를 할때 고열이 필요한 경우에 꺼내서 쓰고 있습니다. 무쇠팬의 경우에는 스텐팬 보다 녹이 잘 생겨서 이게 처치곤란이에요.. 여러모로 개인적으로는 스텐팬이 쓰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텐팬 추천

저는 한일스테인레스 팬으로 후라이팬, 궁중팬 모두 쓰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이었다기 보다는 가성비를 생각하다보니 처음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중팬으로 조금 무게는 있지만 무쇠팬에 비한다면 쓸만하구요. 국내 제조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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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쓸수록 좋은 스텐팬

이제 저희집에는 스텐팬으로 큰 후라이팬 하나(28cm) 미니후라이팬 하나(20cm), 그리고 궁중팬까지 모두 바꿨습니다. 스텐팬의 경우, 기름을 두르는 구이나 볶음의 경우에 눌러붙을 우려가 있지만 물로 요리하는 경우에는 스텐냄비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궁중팬도 스텐이 좋은 것 같아요. 불고기 같은 국물이 있는 요리나 조림을 하기에 적합하거든요. 스텐 팬 사용에 익숙해지다 보니 작은 후라이팬은 더 빨리 길들여서 자주 쓰게 되었습니다. 스텐팬으로 계란말이 경지에 오름!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쉬지 않고 꺼내서 써야 합니다. 그래야 얘도 익숙해지고 저도 익숙해짐... 눌러붙으면 초록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주세요 (다이소 추천) 주부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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