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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밀마 : 가족끼리 방문하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

Prunnnn 2022. 12. 1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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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어요! 저희 가족도 본격적으로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는 열심히 돌아다녔었는데 이제 급격히 추워진 날씨탓에 집에 칩거하게 되네요. (이제는 집콕 미술놀이의 계절..ㅎ)

 

날씨가 좋았을때에는 집 주변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겨서 자주 다녀왔었답니다. 캐빈도 있고 아주 작지만 모래놀이를 할만한 공간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카페의 마당이 넓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너무 좋았던 곳이라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페 밀마 

-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로862번길 66

- 매일 10:00- 21:00

- 0507-1406-2266

- 아메리카노 6,000원 

https://place.map.kakao.com/1563717995

 

카페밀마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로862번길 66 상가동 1층 (남양읍 남양리 1436-5)

place.map.kakao.com

 

 

이 카페가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도 할로윈 데코를 너무 정성스럽게 예쁘게 꾸며놨었던 탓에 엄청 유명해졌던 것 같아요. 지역 맘카페에서도 난리였고 인스타에서도 카페밀마의 마당이 심심치 않게 보였답니다. 저희도 소문을 듣고 할로윈때 방문을 했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었는데도 올라가는 언덕에 자동차가 줄을 지어 있었고요 ; 한참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카페 밀마
카페 밀마 할로윈에 진심..
카페 밀마
할로윈 데코 중 하나일 뿐.

 

그런데 그렇게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할로윈에 맞게 유령이나 호박으로 장식된 빵이나 쿠키가 많았어요. 카페에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답니다. 저희 딸은 아직도 카페 밀마에서 먹었던 유령빵 이야기를 해요ㅎㅎ 그리고 그 날은 할로윈이라서 예쁜 착장을 한 아이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어떤 친구는 호박 바구니에 젤리와 사탕을 들고와서 나눠주기도 했었어요. 저희 딸이 울고 있으니 조용히 와서 사탕을 건네주고 간 언니 ㅎㅎ

 

카페밀마 할로윈
카페밀마 할로윈
카페밀마 할로윈
카페밀마 모래놀이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문화이긴 하지만 아이들도 평소와 다르게 옷을 입고 또 좋아하는 유령 이나 해골, 마녀같은 장식들도 실컷 보고 밖에서 모래놀이, 비눗방울 놀이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저 모래놀이하는 공간은 원래 모래놀이를 하는 곳인지 어쩐지 모래가 많이 깔려있진 않았어요. 공간도 넓지 않고 모래놀이하는 도구도 없었구요. 저희는 모래가 조금 있길래 자동차에 있는 모래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았더니 다른 친구들도 자연스레 와서 같이 놀았습니다. 

 

할로윈이 끝나고 다시 방문을 한 카페 밀마는 어느새 할로윈 장식은 모두 정리가 되어 있었구요. 저희는 비온 다음날 방문해서인지 바깥은 너무 추워서 오래 놀지 못했어요. 그래서 주로 카페 내부에 있으면서 가끔 산책을 했습니다. 모래놀이를 했던 곳에도 물이 가득 차버렸네요.. ㅠ

 

카페밀마
카페 밀마
카페 밀마
카페 밀마

 

그래도 여기 빵이 정말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우유를 함꼐 주문해 주니 잘 먹으면서 앉아 있더라구요. 외부에 있는 마당은 넓어서 캐빈도 있고 작은 모래놀이 공간(?)도 있구요. 인공연못도 만들어 두어서 놀거리 볼거리가 많은데 내부에도 섭섭치 않게 데코를 예쁘게 해뒀어요. 선인장이 많아서 아이들과 선인장을 살펴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단식으로 만들어둔 좌석이 있었는데 이 곳은 아이들이 들어갈 수 없는 노키즈존이에요. 아무래도 계단 경사가 가파르고 다른 안전장치가 없으니 노키즈존으로 만들어두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한창 계단 오르고 내리기 좋아하는 두살 둘째는 자꾸 계단을 올라가려고 해서 말리기 조금 힘들었네요 ; ㅎㅎ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소금빵, 에그타르트가 맛있었어요! 둘째는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잘 먹더라구요. 프랜차이즈 에그타르트는 안먹는데 말입니다ㅎㅎ 여기 빵을 자르는 나이프를 주시는데 꽤 날카로워서 아이들은 조심해야겠더라구요. 그리고 마당에는 잔디보다는 파쇄석 위주로 깔려 있어서 아직 잘 걷지 못하는 아이들은 유심히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1층이 베이커리/카페, 2층이 브런치 식당/카페 인데 다음에는 식당에서 파스타나 피자를 먹어보고 싶네요. 파스타나 피자는 꼭 지정된 구역에서만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무래도 마당에서 뛰어노는 것을 목표로 하다보니 주로 카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식당메뉴는 패스했습니다.

 

카페밀마 2층
카페밀마 2층
카페밀마 2층
카페밀마 2층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또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장식하면 또 일루미네이션을 빼놓을 수 없으니 해가 져가는 시간에 가면 예쁜 트리와 장식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이 오는 날에 가면 또 좋을 것 같아요. 또 우리 아이들은 눈오는 날에는 꼭 강아지마냥 밖에서 뒹굴뒹굴 해줘야 직성이 풀리지요 ㅎ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카페밀마

 

저희도 다음 눈오는 날을 기다렸다가 카페 밀마에 다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항상 베이커리 카페에 가려고 멀리다녔었는데 집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생기니 너무 좋네요. 빵은 기본적으로 너무 맛있구요. 게다가 때마다 데코레이션을 진심으로 해주시니 보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경기도 지역에서 사시는 분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만한 대형베이커리 카페 밀마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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